자유 소개방

화성에 마하트마 간디 조각상이?

호국영인 2011. 6. 15. 07:20

 

화성에 마하트마 간디 조각상이?

유럽우주국(ESA)에서 2003년 쏘아 올린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전송 해온 이미지들

연무로 덮인 화산, 깊이 패인 분화구 등 놀라운 모습들이 대부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최근 이탈리아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마테오 라네오가 화성 이미지들을 살펴 보다가

인도의 민족주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1869~1948)처럼 생긴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고 13일(현지시간) 전하고있다.

 

 

 

그러나 동일한 이미지를 두고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앨프 가넷처럼 생겼다고 소개했고

앨프 가넷은 영국의 전설적인 시트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에

등장했던 가공의 캐릭터다.

 

 

 

화성 사진에서 사람 얼굴처럼 보이는 것처럼

이미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이 1975년 발사한 '바이킹 1호'는 1976년 7월 화성 표면에서

인간의 얼굴처럼 생긴 이미지를 촬영 하였다고 했다 

당시 이 이미지를 접한 이들 가운데는

일부는 과거 화성인들이 세운 구조물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러나 지난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고해상도 카메라로

확인해본 결과 화성 표면의 커다란 바위 언덕임이 밝혀졌다고. 

2008년 전송된 이미지 가운데는 스마일상(像)도 있고

이는 화성 표면의 단순한 암반 구조라고.

 

 

 

마스 익스프레스에는 화성 착륙선 '비글 2호'가 실려 있었다.

비글 2호는 화성 착륙 후 6개월 간 화성의 생명체 존재에 대해

흔적을 탐색하면서 화성 지표 지도를 작성하고

지하 4㎞의 토양·암석 성분을 분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글 2호는 착륙 직후 통신이 두절됐고

당국은 비글 2호가 화성 표면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마스 익스프레스는 지금도 화성 궤도를 돌며

고해상도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다고 한다...